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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차 증시전망] 트럼프 관세 발언·엔비디아 실적·금리 향방이 시장 좌우할까?

by power1236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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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의 핵심 변수: 트럼프 발언 & 엔비디아 실적

지난 주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연합과 애플에 대해 강한 관세 언급을 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특히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주장은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줬습니다. 그러나 이는 본질적으로 협상용 압박으로 보이며, 현실적으로 미국 내 생산은 인건비 측면에서 불가능에 가깝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한편, 이번 주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IT 및 반도체 섹터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 이벤트로 주목됩니다. 특히 중국 수출 제한으로 인한 재고 털이 여부가 실적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 깊게 봐야 할 대목입니다.

 

💹 금리와 신용등급 문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5~4.6%에서 등락 중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 수준은 불안한 구간으로, 4.5% 이하로 안정적인 하락 흐름이 나타나야 주식시장이 안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디스의 미국 재정 건전성 경고와 함께, 하원에서 통과된 감세안이 재정적자를 최대 4조 달러까지 늘릴 수 있다는 우려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하며, 물가도 현재까지는 통제 가능한 수준을 유지 중이라 극단적인 금리 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국내 요인: 대선 및 정책 기대감

국내 시장은 글로벌 이슈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지만,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대선 사전투표와 관련해 정책 기대감도 서서히 반영될 수 있습니다. 대선 이후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코스닥 중심의 반등 시도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분기 차트 상으로 60분기선을 지지하고 반등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어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 수급 및 종목별 흐름

외국인은 2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금리 급등 이슈로 다시 매도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를 4,6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반면, 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으며, 건설·방산·증권 등 정책 수혜 업종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되는 양상입니다.

지난주 강세를 보인 업종은 건설, 금융, 방산 등으로, 정책 이슈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반면,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로봇, 중국 소비주 등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 관세 협상 변수: 일본·인도 주목

트럼프의 압박에 따라 일본과 인도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먼저 결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선 일정 이후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 이슈의 방향성과 협상 결과에 따라 반도체 및 수출주 섹터의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번 주 핵심 체크포인트 요약

  1. 트럼프의 관세 발언과 실제 협상 진전 여부
  2. 엔비디아 실적 발표 (AI 및 반도체 업종에 미치는 영향)
  3. 미국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 여부 (4.5% 기준선 중요)
  4. 환율 움직임 (특히 수출주 영향)
  5. 외국인 수급, 특히 삼성전자·하이닉스 동향
  6. 국내 대선 이슈 및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 반영 여부
  7. 60주선 돌파 후 양봉 여부 (기술적 반등 가능성)

 

✍ 마무리 코멘트

이번 주 증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 관세, 대선, 실적 등 주요 변수들이 겹쳐 있어 단기적으로는 방향성이 모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개별 종목 중심의 대응과 정책 수혜 업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과 금리 하향 안정 여부가 종목 선택의 방향타가 될 수 있으므로, 이번 주는 수급과 뉴스를 예의주시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